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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2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는 미국 전기차(EV) 제조사 테슬라와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9억1084만 달러(약 4000억 엔)로, 엘앤에프의 지난해 매출액(3조 8838억 원, 약 4010억 엔)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엘앤에프는 2024년부터 2년간, 테슬라에 니켈 함유율이 높은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한다. 양극재에 니켈 함유율이 높을수록 배터리 성능은 향상된다. 이번 계약은 약 78만대의 EV에 탑재할 수 있는 규모다.
테슬라는 EV 배터리 자체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엘앤에프로부터 조달한 양극재는 자체 생산하는 배터리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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