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다올금융그룹]
다올투자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50원을 배당하고, 황준호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을 주주총회 안건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시장 변동성 확대로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배당을 결정했다. 다만 회사 경영상황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배당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보통주 배당은 1주당 150원을 현금배당 한다. 시가배당률은 5.1%이며 배당금 규모는 65억원이다. 배당성향은 지난해 10.0%에서 18.9%로 높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 대비 실적 하락은 있었으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규모를 최대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에 앞서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현재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 중인 황준호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황 사장이 주총을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확정될 경우 다올투자증권은 각자대표 체계를 갖추게 된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대학원 경영학(석사) 및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다. 이후 대우증권 부사장과 다올투자증권 그룹전략부문 대표를 거쳐 현재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황준호 사장은 36년 경력의 업계 대표적 전략가로 평가 받고 있다.
배당 및 사내이사 선임 관련 사항은 오는 24일 예정된 정기주총를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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