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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즈베이 시설이 1일 폐쇄됐다. (사진=홍콩 정부 제공)]
홍콩 란타우섬(大嶼山) 페니즈베이(竹篙湾)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를 위한 격리요양 시설이 1일 정식 폐쇄됐다.
페니즈베이의 시설은 밀접접촉자 강제격리를 위한 시설로 2000년 7월 16일부터 운영이 개시됐다. 2021년 9월에는 시설 일부가 외국인 가정부 약 4000명의 강제격리 시설로 지정됐으며, 역내 감염상황이 악화된 2022년 2월부터는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요양시설로 이용됐다.
동 시설의 가동된 기간은 31개월. 시설 규모는 1500개실에서 약 1만개실로 확대됐다. 연인원 34만명이 넘는 직원이 동원됐으며, 27만명 이상이 동 시설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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