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청은 2023년 주민참여예산으로 개최되는 ‘고산골 공룡공원 어린이 뮤지컬’의 공연 콘텐츠 공개 모집이 지역 공연예술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모집이 완료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 콘텐츠 선정을 위해 학부모와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극단 한울림의 뮤지컬 ‘뿔난 거북선생전’과 ‘효녀심청’두 작품이 공연돼 지역의 23개 유치원・어린이집에서 1100여 명이 관람했으며, 지역의 공연예술인들이 자체 제작한 뮤지컬을 지역의 관광명소와 연계해 공연함으로써 지역 명소 홍보와 공연문화 확산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올해에는 공개 모집에 참여한 모든 단체가 대명 공연 거리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고 수준 높은 창작 공연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단체들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을 위해 콘텐츠 선정에 학부모와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개최되는‘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인 ‘고산골 공룡공원 어린이 뮤지컬’ 콘텐츠 모집에 지역의 연극 극단 두 곳, 뮤지컬 단체 한 곳, 전문 공연단체 세 곳 등 총 여섯 곳의 지역 단체들이 몰리며 성황리에 모집 완료되었다.
고산골 공룡공원 어린이 뮤지컬은 4월부터 6월까지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남구청 문화관광과에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콘텐츠를 기획하여 주민들이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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