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3일 한·미공군이 미국 B-1B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하에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국 측의 F-15K·K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서해와 중부 내륙 상공에서 시행됐다.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과 제 54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지난 1월31일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합의한 바대로 '적시적이고 조율된 전략자산 전개'를 적극 이행하는 차원에서 실시됐다는 게 국방부 측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통해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와 연계한 연합훈련을 더욱 활성화해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