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지난 2일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전체 목표액을 1840억원으로 확정했다.
정부 예산안 편성 단계에 맞춰 선제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김돈곤 군수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군 시행 61개 사업과 타 기관 시행 17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사업별 확보방안, 사전 행정절차 이행 여부를 점검하면서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현실적 방안을 밀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국비 투자의 당위성 개발과 사전절차 이행 등 경쟁 우위 선점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관계 부처 및 충남도 사전 설명, 철저한 신규사업 타당성 검토, 미반영 사업의 원인 분석 및 보완 후 재차 건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군은 신청․편성․확정 등 단계별 전략적 대응으로 신규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신규사업을 계속 찾아낼 계획이다.
주요 전략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득사업 발굴 △중앙부처 정책사업 및 충남도 시책사업과 연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사업 발굴 △지속적인 공모사업 모니터링을 통한 필요사업 유치 △사업의 우선순위 및 핵심과제 선정 후 군비 부담률이 낮은 사업 우선 확보 등이다.
아울러 효제․농소천․산정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정산 다목적복지관 건립, 가족문화센터 건립 등 기존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추가예산 확보에 치중하고 서부내륙 고속도로 민간투자 사업 등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1월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청양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조성(100억원) △청양 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 관로 매설(100억원) △정산면 서정리 도시재생사업(83억원) △청양군 지하수 저류지 개발사업(80억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돈곤 군수는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로드맵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은 지역 생존과 발전의 주요 변수이자 관건”이라며 “이미 발걸음을 시작한 신규사업과 진행 중인 사업에 필요한 정부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하도록 군정의 사활을 걸자”라고 당부했다.
23일 문예회관에서 신춘음악회 개최
청양군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내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따뜻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이날 음악회는 트로트 황태자 신유 씨와 강혜연, 김수빈, 양지원 씨 등의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군은 이날 음악회를 청양군 공식 유튜브와 TJB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 시청자 모두에게 젊은 가수들의 상큼한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공연장에는 8세(초등학생) 이상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모든 좌석 1만 원이다. 관람권은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 현장 예매(1인 2매)로 구매할 수 있고, 9일부터는 청양문예회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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