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구 현대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시장은 "소방공무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를 진압했고,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대응으로 인명 피해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잔재물 정리 등 상가 정비와 당장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임시 점포를 마련하는 문제, 그리고 세제 감면과 긴급구호기금, 교부세 등을 통한 피해 복구 지원 등은 물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근본적인 화재 예방 대책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피해를 본 점포 대부분이 화재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가입 여부는 현재 파악 중이다.
이번 화재 발생과 관련해 시는 5일 9시 유정복 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화재발생상황 보고 및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와 동구에서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재난위기가정 지원사업 연계, 재해구호기금·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방안 등을 검토하고, 지방세 등 감면 또는 유예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화재보험에 가입된 점포에 대한 신속한 보험처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우선지원대상으로 선정하는 한편, 피해 금액에 따라 최대 7000만 원까지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방안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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