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월 4일 18시 5분경 남구 대명동 산306번지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4일 밤 10시 30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 진화 및 뒷불감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해 대구시 산림재해기동대 12명 및 산림청 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 29명을 비롯한 총 700여 명의 진화인력과 산불 진화차 등 진화 장비 56대가 투입돼 밤 10시 30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또한 밤새 잔불 정리 및 뒷불감시 인력을 배치하고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잔불까지 확인하여 재발화를 방지하며,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4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피해 면적은 현장 조사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화재진화 관계기관의 빠른 대처로 시민들의 안전은 물론, 대구의 자랑인 앞산을 지킬 수 있었다”라며, “주불 진화에 애써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불 진화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며, 잔불 정리에도 최선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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