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사내벤처 1호 '씨큐어포트' 분사...5년 만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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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3-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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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능형 통합보안시스템을 개발하는 사내벤처 1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지난 4년간 운영해온 사내벤처 팀을 독립법인으로 분사한다. 사진은 '지능형 통합보안시스템'을 홍보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내 벤처 1기 씨큐어포트의 직원들(왼쪽부터 김용훈, 이권진).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능형 통합보안시스템을 개발하는 사내벤처 1기 '씨큐어포트'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사내 혁신문화 확산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18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내벤처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위해 독립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1억원의 예산집행 권한을 부여한다. 사업이 성공해 창업 시 창업휴직이 가능하며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3년 이내에 다시 회사에 복귀할 수 있다.

이번에 분사하게 된 사내벤처 씨큐어포트는 2019년부터 약 4년간 지능형 통합보안시스템을 개발한 팀이다.

해당 시스템은 보안구역의 출입 인원에 대한 보안검색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보안 위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출입보안 강화 솔루션이다. 지난달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최종 심사에서 혁신성과 효용성을 인정받아 최종적으로 분사가 결정됐다.

씨큐어포트 관계자는 "분사 후 내부자 보안 위협에 대응이 필요한 국내외 공항 보안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통합 보안시스템을 추가 개발해 국제 보안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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