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오메가3 영양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7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2022 건강기능식품 시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오메가3의 판매 규모는 37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25.6% 성장한 수치다.
오메가3는 EPA와 DHA라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뤄진 원료다. 우리 몸에서는 만들어지지 않는 영양분으로 외부 섭취를 통해 일정량을 보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오메가3 효과로는 △혈행 개선 △혈중 중성 지질(고지혈증) 개선 △눈 건조 개선 △기억력 개선 등이 있다.
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제품으로는 뉴트리코어(Nutricore)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가 있다. 어류가 아닌 미세조류에서 얻은 식물성 오메가3를 원료로 사용해 중금속과 미세플라스틱 등의 해양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순수 이산화탄소로 추출하는 저온 초임계 방식을 사용해 잔류용매 없이 깨끗한 것도 특징이다.
닥터린(Dr. Lean)의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도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에 비타민D, 비타민E 등을 배합해 기능성을 높여준다.
여기에 칼슘과 인을 흡수하는 비타민D와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E 등이 포함돼 있어 오메가3 효능에 시너지를 더한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오메가3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불포화지방으로 나이 성별 상관없이 누구나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제”라며 “오메가3 고르는 법이 어렵다면 원료와 제조 방식, 흡수율 등을 잘 따져보고 첨가물이나 불순물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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