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프랑스 내무·해외영토부 장관 회담…양국간 이민정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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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03-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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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무·해외영토부 장관과 대화하는 한동훈 장관. [사진=법무부]

법무부는 유럽을 출장 중인 한동훈 장관이 현지시간으로 8일 프랑스 이민 정책을 관장하는 내무·해외영토부 제랄드 다르마냉(Gérald Darmanin)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양국 회담에는 제랄드 다르마냉 장관 외에 내무·해외영토부에서 이민·이주 정책을 총괄하는 에릭 잘롱(Eric Jalon) 외국인총국장을 비롯한 내무·해외영토부의 주요 간부들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두 장관은 한국과 프랑스의 양국의 이민·이주·국경관리 정책 현안에 대한 정보를 상호·교환하고 국가 간 인구 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당국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내무·해외영토부는 이민정책의 주무 부처이자 치안, 국경관리, 재난대비 등을 담당하는 프랑스 행정 기관이다. 부처 내 외국인총국에서 이민·통합정책을 수립하고 이민통합청에서 이를 집행하는 구조다.
 
한편, 한 장관은 프랑스 방문 후 네덜란드 헤이그, 독일 베를린 등을 차례로 거친 뒤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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