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경남 합천군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20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산림청은 9일 오전 10시쯤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큰 불길이 잡혔다고 밝혔다.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인근 주민 214명을 집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축구장 230개 정도 크기인 163ha의 산림이 불에 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1318명, 소방차 등 산불진화장비 76대 등을 투입해 큰불을 잡고 있다.
산림청은 진화헬기 10대와 진화인력 830명을 현장에 남겨 불길이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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