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8일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정책을 점검하고자 서천군에 방문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귀농·귀촌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상만 농촌정책국장, 전형식 충남정무부지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비인면 관리에 있는 청년농촌보금자리와 농촌공간 정비사업 대상지인 서천읍 화성 1리 마을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지난해에 준공된 청년농촌보금자리 주택은 총 29세대의 규모로, 정 장관은 주택 및 커뮤니티 시설 등 단지를 둘러본 후 입주민들의 정주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서천 청년농촌보금자리가 청년 가구들이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단지로서 모범사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 번째 방문지인 화성 1리 마을은 농촌공간 정비사업 대상지로, 군은 마을 내 축사를 철거하고 귀농·귀촌을 위한 체류형 임대 주거시설, 공동작업장, 교육장 등을 갖춘 귀농·귀촌 플랫폼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에 공모사업을 통해 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김기웅 군수도 지난달 13일 올해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화성 1리 마을 현장 지도에 나서며 “농촌지역의 열약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현장 방문의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정황근 장관은 “축사가 정비되고 귀농·귀촌 플랫폼이 잘 조성된다면 인구가 유입되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화성지구가 농촌공간 정비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기웅 군수는 “농촌공간 정비사업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이 사업을 통해 더욱 잘 사는 농촌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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