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시는 지역 내 우수 인재를 키우고,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교육경비 예산은 60억원으로, 전년도 예산 45억원 대비 15억원, 약 33% 증액됐다.
교육 시설 신·증축 및 개보수 사업에 22억 7000여만원을 지원하고 △방과후 학교 △문화예술 체험 △스포츠클럽 △학교폭력 예방 및 상담심리치료 등 교육지원청 주관 14개 프로그램 사업에 대해 25억 5000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기존 학생과 교직원에 한정했던 지원 대상을 학부모까지 확대했다.
특성화 교육 과정 프로그램 사업에 대한 학교 부담도 사라진다.
시는 3000만원 미만 특성화 교육 과정 프로그램 사업에 대해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했던 50%의 자부담 기준을 올해부터 100% 전액 지원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전년도 1개교 1500만원 지원에 불과했던 특성화 교육 과정 프로그램 지원이 올해 8개교에 2억 2000여만원으로 늘어났다.
다양한 방면에서의 지원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한 진로박람회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 지원 △위기청소년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제 강화 및 상담 연계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학생들에게 호응도가 높은 문화예술 체험, 방과후 학교 및 체육 분야에 대해서도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속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비한 AI 분야 교육 등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방과후 학교 등의 일부 교육 프로그램과 학교별 특성화 교육의 사업 내에 단편적으로만 존재하는 관련 교육을 확대해 반영할 수 있도록 춘천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춘천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춘천시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학교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경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시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기 위해 춘천교육지원청과 협조하여 새 학기 학교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등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당에 자두나무 심어볼까?”…나무 나누어주기 및 식목행사 추진
강원 춘천시는 식목일을 앞두고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와 식목행사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먼저 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춘천 베어스호텔 맞은편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1인당 3본씩 나무를 받을 수 있으며, 배부 수량은 총 3200본이다.
나무종은 자두, 밤, 체리, 대추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사북면 송암리에서 자작나무 2000본을 심는 행사를 진행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한 직원 200여명은 나무를 심으면서 녹지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나무 나누어주기 및 식목행사를 개최해 시민과 직원이 녹지 조성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 도시를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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