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환대출플랫폼, 이자·수수료 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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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3-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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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도약계좌', 5년간 5000만원 결정…尹 "10년은 너무 길다" 반영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대환대출 플랫폼’에 대해 “은행뿐 아니라 플랫폼 간 경쟁까지 가세해 대출이자와 플랫폼 수수료가 상당 부분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는 5월부터 실시될 대환대출 플랫폼에는 총 53개 금융회사와 23개 대출 비교 플랫폼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금융당국에 ‘은행 간 경쟁을 촉발해 국민의 이자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금융위는 이날 은행별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금리를 한눈에 비교하고 더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으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 수석은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장의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청년들의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고 열악한 여건에 처한 청년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에 국가 자원을 아끼지 말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전날 윤 대통령의 대표적 청년공약 중 하나였던 ‘청년도약계좌’를 오는 6월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10년 1억원’이었던 기준을 ‘5년 5000만원’으로 조정하고 비과세 혜택을 부여한다.
 
김 수석은 “청년들이 자립하는 데에 필요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이지만 ‘10년은 너무 길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우후죽순 생겨나 지원 기준, 방법, 규모 모두 어렵고 복잡하게 얽힌 기존의 청년 주거 대책을 재정비하고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필요와 편의에 부합하는 주거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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