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가 한국백화점협회 제27대 회장에 선임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백화점협회는 오는 14일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정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협회장 임기는 이달 15일부터 2년이다.
정 대표는 1987년 삼성그룹 공채로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해 이탈리아 지사장을 지낸뒤 신세계인터내셔날로 자리를 옮겨 해외패션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신세계조선호텔 면세사업부장, 이마트 부츠 사업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2019년 롯데로 이직해 롯데쇼핑 패션 계열사 롯데지에프알(GFR) 대표를 맡았고 2021년부터는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백화점협회는 국내 백화점업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단법인으로,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한화갤러리아, AK플라자 5곳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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