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의 추억' 등에 출연한 원로배우 권병길씨(본명 권병근)가 별세했다. 향년 77세.
12일 유족에 따르면 권병길씨는 11일 밤 10시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8년 연극 '불모지'로 데뷔해 50년간 연극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돈키호테', '햄릿' 등 130여편의 연극과 '살인의 추억', '공공의 적' 등 영화 30여편, 드라마 '공룡선생'에 출연했다. 2020년에는 자신이 직접 쓴 희곡으로 모노뮤직극 '별의 노래'를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연기인생 55년의 길을 걸어온 권씨는 1995년 제1회 현대연극상 연기상, 1996년 제32회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2003년 제29회 국제극예술협회 영희연극상, 2010년 제30회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예술가상 시상식 연극 부문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2020년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으로 선정됐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7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 양재동 서울추모공원이다.
12일 유족에 따르면 권병길씨는 11일 밤 10시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8년 연극 '불모지'로 데뷔해 50년간 연극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돈키호테', '햄릿' 등 130여편의 연극과 '살인의 추억', '공공의 적' 등 영화 30여편, 드라마 '공룡선생'에 출연했다. 2020년에는 자신이 직접 쓴 희곡으로 모노뮤직극 '별의 노래'를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연기인생 55년의 길을 걸어온 권씨는 1995년 제1회 현대연극상 연기상, 1996년 제32회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2003년 제29회 국제극예술협회 영희연극상, 2010년 제30회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예술가상 시상식 연극 부문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2020년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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