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2000억원 규모 ASML 한국 신사옥 공사 수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23-03-13 10: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ASML 조감도.[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기업인 네덜란드 ASML과 최근 경기도 화성에서 한국 신사옥 시공을 위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 화성시 송동 동탄2지구 동탄JC 인근에 들어설 ASML 한국 신사옥은 지하 4층~지상 11층, 2개동, 연면적 7만4418㎡ 규모며 업무·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 금액은 2000억원이다. 

ASML은 반도체 생산에 가장 중요한 공정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반도체 기판에 설계대로 집적회로를 프린팅하는 장비)를 전 세계에 유일하게 공급하는 반도체 장비 분야 1위 기업으로, 매출은 약 212억 유로(약 29조원)에 달한다.

ASML은 지난해 11월 기공식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영센터, 재제조 센터,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체험관 등이 포함된 이번 캠퍼스에 대한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쌍용건설은 가격, 기술 종합평가 방식으로 진행된 본 프로젝트 입찰과 기술제안 PT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본 계약까지 체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종식 쌍용건설 상무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신사옥 공사를 수주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ASML의 한국 투자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시공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