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한·미연합연습 연계 야외기동훈련…36시간 지속 출격훈련도

대화생방테러 훈련 등 실전적 전투능력 강화

올해 첫 쌍매훈련에 참가 중인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와 미국 공군의 A-10 공격기가 지난 8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공군]

공군이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와 연계한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한다.
 
이날 공군에 따르면 14∼15일에 걸쳐 36시간 동안 제20전투비행단 등 주요 전투비행 부대에서 주야간 구분 없이 공중작전을 지속하는 ‘주야간 지속 출격훈련’을 수행한다.
 
또 공군은 전투기에 장착할 수 있는 최대한의 무장을 신속·정확하게 장착하는 ‘최대무장 장착훈련’, 적시에 충분한 탄약을 보급해 공중작전 지속을 뒷받침하는 ‘대량탄약 지속 조립훈련’을 병행한다.
 
아울러 공군 각급 부대에서는 취약시간대 적 특수전 부대로부터 항공기와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야간 기지방호훈련’을 진행한다.

 
16일에는 제18전투비행단이 해군 1함대사령부, 육군 102기갑여단과 합동으로 강원도 강릉시 올림픽파크 일대에서 화생방테러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대화생방테러 훈련’을 실시한다.
 
21일에는 작전지역의 원활한 물자 보급과 응급환자 항공의무 후송, 비상활주로 운용능력 강화를 위한 ‘항공추진보급기지(ATSP) 개소 훈련’을 진행한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들을 통해 적의 다양한 공격 유형에 대비한 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작전 지속 수행을 위한 지원방안들을 발전시켜, 빈틈없는 결전태세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