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3일 제14기 전인대 제1차 회의 폐막과 함께 전부 막을 내렸다.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전인대 폐회식 연설에서 인민의 신뢰는 자신이 전진하는 가장 큰 동력일 뿐만 아니라 어깨에 짊어져야 할 막중한 책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이 부여한 직책에 충실하고 국가의 수요를 사명으로 하며 인민의 이익을 기준으로 하고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데 성심성의껏 기여하면서 전인대 대표와 전국 각 민족 인민의 중임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강국건설과 민족부흥의 바통을 우리 세대가 이어받아야 한다며 역사적으로 중화민족은 수많은 빛나는 역사를 기록했으며 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중국공산당은 창당이후 전국 여러 민족 인민을 긴밀히 단합하여 백년동안의 분투를 거쳐 민족의 치욕을 씻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중국인민은 운명의 주인이 되었고 중화민족은 일어서고 부유해지고 강해지는 위대한 도약을 이루었으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 불가역적 역사적인 여정에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새로운 여정에서 시대와 역사, 인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업적을 창조하고 강국건설과 민족부흥을 추진하기 위해 우리 세대의 응분의 기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 경제 질의 효과적인 제고와 양의 합리적인 성장을 추동해야 한다면서 경제 실력, 과학기술 실력, 종합국력을 끊임없이 성장시켜 현대화 건설 성과가 전체 국민들에게 더욱 많이, 더욱 공평하게 혜택을 주도록 하고 전체 국민의 공동 부유를 추진하는 과정에 끊임없이 더욱 확실하고 실질적인 진전을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국방과 군대 현대화 건설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인민군대를 국가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효과적으로 수호하는 강철의 장성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안전은 발전의 기반이고 안정은 강성의 전제라며 총체적인 국가안전관을 관철하고 국가안전체계를 보완하며 국가안전을 수호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공공안전 거버넌스 수준을 제고하며 사회 거버넌스 체계를 보완하고 새로운 안전구조로 새로운 발전 구조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발전은 세계에 이롭고 중국의 발전은 세계를 떠날 수 없다며 착실하게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시장과 자원을 잘 이용해 자국도 발전시키고 세계 공동발전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평화와 발전, 협력, 상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시종 역사의 정확한 편에 서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전인류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며 적극적으로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개혁과 건설에 참여하고 개방형 세계경제 건설을 추동하며 글로벌 발전창의와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이행을 추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강국건설을 추진함에 있어서 중국은 반드시 중국공산당 건설을 확실하게 보강하고 한시도 늦추지 않고 전면적으로 엄하게 당을 다스리며 빈틈없이 부패척결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은 항상 큰 당 특유의 난제를 해결하는 냉철함과 결연함을 유지하고 과감하게 자아혁명을 진행하며 항상 당의 단결과 통일을 유지하고 당이 영원히 변질하지 않고 변색하지 않으며 부패하지 않도록 확보하고 강국건설과 민족부흥에 견고한 보증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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