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영산강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한 수 배운다.
오는 15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남이섬 신화의 주인공 강우현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제6회 더 큰 나주 아카데미’를 연다.
강 대표는 연평균 33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남이섬의 설계자고 제주도 관광 명소로 떠오른 ‘탐나라 공화국’을 기획했다.
풀밖에 없는 드넓은 대지에 상상나라, 가상 국가를 세운 강 대표가 현장 경영 사례와 공공개발의 창조적 접근 방법을 강의한다.
강 대표는 강연에 앞서 윤병태 시장과 함께 노봉산 생태공원에서부터 영산강변 저류지까지 현장을 둘러볼 참이다.
윤 시장은 지난해 11월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할 때 강 대표와 함께 ‘탐나라공화국’ 현장을 둘러봤다.
당시 윤 시장은 나주시가 보유한 2000년의 역사문화유산, 영산강 천혜 생태자원을 활용한 권역별 관광 명소화 전략을 설명하고 강 대표와 지속적인 교류와 자문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15일 강연은 남이섬에 이어 ‘탐나라공화국’ 건설로 신화를 쓴 강우현 대표의 창의적인 시각과 틀에 박히지 않은 역발상을 생생히 전해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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