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 DB]
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 업권의 유동성 비율은 177.1%다. 이는 감독 규정조건인 100%를 77.1%포인트 상회하는 수치다.
저축은행은 3개월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자산과 부채를 기준으로 유동성 비율을 100% 이상 유지해야 한다. 해당 수치는 향후 발생할 유동성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걸 뜻한다.
대형 업체 중 한 곳인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경우, 작년 3분기 말에 이 비율이 일시적으로 92.6%까지 떨어졌었다. 대출 취급량 증가에 따라 자금 사용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하지만 이후 적극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현재는 167.3%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