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유엑스엔이 트랜스미터, 어플리케이터 등 CGM(연속혈당측정시스템) 시스템 전반에 대한 기술 확보와 특허 출원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엑스엔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혈당 센서를 비롯해 CGM을 구성하는 주요 전자장치인 트랜스미터, 센서를 피부에 편리하게 착용시키는 기계장치인 어플리케이터 등이다.
특히 트랜스미터 크기를 대폭 소형화하는 데 성공했다. 직경 26mm인 원판형 트랜스미터는 두께도 3.2mm에 불과하다. 그렇다 보니 사용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대폭 완화했다.
또 혈당 등 체내 물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장치 전반에 대한 기술 확보를 통해 획기적인 건강관리 기술로 나아갈 것이라고 유엑스엔은 전했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자사는 연속혈당측정기 등 혈당 관련 센서와 측정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나노다공성 백금을 이용한 무효소 방식의 센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개발을 통해 유엑스엔이 혈당 센서 전문 회사에서 웨어러블 체내 진단 플랫폼 회사로 도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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