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인 바이오벨틱스가 영국 텔로노스틱스와 한국 텔로미어 진단센터 설립과 텔로미어 관련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아시아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벨틱스에 따르면 이번 라이센스 계약에는 텔로미어 연구소 설립을 비롯해 텔로미어 공동연구 개발, 텔로미어 분석기법인 STELA (SM,HT) 기술이전 등이 담겼다. 특히 STELA(SM,HT) 분석기법은 아시아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벨틱스에 따르면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단에 위치한 반복적인 DNA 서열의 영역이다. 이는 염색체 끝단을 보호하는 역활을 한다. 텔로미어 검사는 개인 세포에서 텔로미어의 길이를 측정해 노화 정도나 질병 발생 위험성을 예측하는 검사다.
이번에 계약한 텔로미어 STELA(SM,HT) 검사방식은 한국에서 주로 사용 중인 QPCR 검사 방식과 비교했을 때 데이터 신뢰도(정확도 98.2%)가 높고, 속도가 10배 이상(24시간 내) 빠르다. 그렇다 보니 대량 분석과 텔로미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바이오벨틱스 측은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벨틱스는 향후 연구소에서 확보한 텔로미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 및 부상, 장애 예측을 비롯해 인공지능 기반 웰니스 플랫폼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