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6일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가 실시되고 있는 연합지상군 구성군사령부 등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연합지상군 구성군사령부의 전시 지휘소를 찾아 지휘관과 연합전투참모단으로부터 FS 상황을 보고 받고, 동맹의 전략목표 달성을 위한 연합지상군 구성군사령부의 작전 수행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북한의 대남 적화통일 의지와 전략은 아직도 불변하며, 지금 당장 전쟁이 발발하더라도 우리가 계획한 대로 싸워 적의 전쟁수행 의지를 말살시켜야 한다” 강조했다.
그는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FS와 연합 야외기동훈련(WS)을 통해 유사시 작전 태세를 더 강화시켜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고조되고 있는 도발위협과 관련해 김 의장은 “적의 무도한 도발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단호하고 과감한 대응을 통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한다는 결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김 의장은 연습에 참가 중인 미군 지휘소를 찾아 미 증원 장병들을 격려하고 “고조되는 위협과 변화된 안보환경에서 연합연습을 통해 철통같은 동맹의 작전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합참은 “김 의장의 연합지상군 구성군사령부 방문은 고조되고 있는 적의 위협과 도발에 대비해 우리 군의 작전 태세를 확고히 유지한 가운데 2023 FS에 매진해 줄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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