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엘 강은 1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3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싱가포르(총상금 1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11·13~15·1·2·4·7번 홀), 보기 4개(16~18·9번 홀)로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개인전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7위보다 6계단 상승했다.
팀 강은 27언더파를 쌓아 팀전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승한 팀 볼프(29언더파)와는 2타 차다.
대니엘 강은 이날 팀원들을 이끌고 10번 홀에서 출발했다. 11번 홀 첫 버디를 기록했다. 13~15번 홀 거푸 버디를 기록했지만, 16~18번 홀 거푸 보기를 범했다. 많은 버디에도 한 타만을 줄였다.
아쉬움은 후반 9홀에서 떨쳤다. 1·2번 홀 버디에 이어 4번 홀과 7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9번 홀에서는 보기로 하루를 마쳤다.
대니엘 강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첫 LET 우승으로 기록된다. 개인전과 팀전 총상금은 각각 50만 달러(약 6억5000만원)다.
한편 전날 1오버파 73타로 기대를 모았던 아마추어 김조은은 이날 보기 5개로 5오버파 77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로는 6오버파 150타다. 프로골퍼로는 공동 50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김조은이 속한 팀 반 담은 공동 19위(19언더파)로 하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