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골든타임 확보'…남양주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3-03-22 15: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시 전역, 24시간 확대…통행 시간 45%, 통행 속도 80% 이상 증가'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다음달 1일부터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등 긴급 차량 출동 시 경로의 녹색 신호를 연장해 주는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긴급 차량과 시 스마트시티통합센터를 실시간 무선 통신으로 연결해 긴급 차량에 최적 경로를 안내하고, GPS 차량 위치를 통해 교차로 진입 전 녹색 신호 시간을 연장하는 시스템으로, 24시간 운영된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 보조 사업으로 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다산동, 화도읍, 별내동, 진접읍 등 9개 노선 35.7㎞ 구간, 126개 교차로에 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해왔다.

진접읍 임송사거리~현대병원 구간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결과 통행 시간은 45%, 통행 속도는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 전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오철수 시 교통국장은 "이 시스템을 확대 운영해 화재 등 재해·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