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수도권과의 교류 확대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재경출향인과 함께하는 구미시 투자유치설명회'를 지난 23일 서울 대방동 소재 공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및 재경구미시향우회원 등 출향인을 비롯한 출향기업인, KOTRA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서는 구미시 투자 현황 및 전략적 투자 유치 방안에 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유치를 위한 세리머니를 통해 구미 경제 활성화에 대한 출향인의 바람을 한데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참석한 재경구미시향우회(회장 김태형) 회원들은 '고향사랑 기부제'에 깊이 공감해 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출향인들의 고향 사랑에 대한 수구지심(首狗之心)의 마음을 전했다.
김태형 재경구미시향우회장은 “오래 전 떠나온 고향이지만 우리 출향인들은 고향 구미를 늘 잊지 않고 있으며 출향인들의 작은 도움들이 구미가 더욱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산업도시 구미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갖고, 글로벌 첨단전략산업의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발로 뛰는 국비 확보와 성과를 이루어 내겠다”고 각오를 다짐하면서 출향인들의 따뜻한 고향 사랑에 대한 마음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출향인들의 많은 투자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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