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보건·의료 분야 정책 효율성 강화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를 23일 특별고문으로 위촉했다.
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특별고문 제도를 올해부터 신설해 운영 중이다.
특별고문 위촉을 통해 디지털 헬스 정책, 바이오밸리 조성, ICT융합산업을 추진하고, 최근 용인에 조성이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과 함께 바이오 관련 산업을 발굴해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을 세웠다.
강대희 특별고문은 비상근 명예직으로 2년 동안 시가 추진하는 정책에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환경보건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12년부터 6년 동안 서울대 의과대학 학장과 한국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직을 역임했다.
이상일 시장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강대희 고문 위촉으로 보건·의료행정과 관련 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폭넓은 학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시 미래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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