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에너지 효율 혁신이 나라 경제 살려…전국민 절약 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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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3-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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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률안 의결에 따른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에너지 효율 혁신이 곧 나라 경제 살리기"라며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을 위해 근본적인 에너지 효율혁신과 절약문화 정착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8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전 국민의 에너지 절약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에너지 절약은 가계 부담 경감, 무역적자 완화, 공기업 재무 안정, 산업 경쟁력 제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1석 5조의 효과를 가지는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하루 1kWh(킬로와트시) 줄이기를 실천하면 1년 동안 1GW(기가와트) 석탄화력발전소 1기 발전량에 달하는 전기를 아낄 수 있다"며 "작은 노력이지만 효과가 큰 일상생활 속 절약 실천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정부는 원전 생태계의 완전 정상화, 흔들림 없는 에너지 안보 강화, 에너지 신산업의 성장 동력화, 근본적 에너지 시스템 혁신이라는 4가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날 제7기 에너지위원회를 출범했다.

에너지위는 산업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5명(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통부·외교부·환경부·국토교통부 차관)의 당연직 위원과 2년 임기(연임 가능)의 위촉위원 19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신규 위촉위원은 전력, 원전, 재생, 수소, 자원 등의 활동 분야와 경제, 법률, 공학 등의 전공을 균형 있게 안배해 구성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 에너지 시장 동향과 전망,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절약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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