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해양경찰 '의무경찰' 제도는 1971년에 첫 전투경찰순경 1기 113명을 시작으로 52년간 이어져 왔으며 의무경찰 416기까지 총 4만6277명이 함께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했다고 전했다.
동햏해경은 지난 2021년 10월 5일 입대한 의무경찰 416기는 다가오는 2023년 6월 4일 전역과 함께 마지막 의무경찰로서 역사 속에 사라진다고 했다. 이에 동해해경서장 및 각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16기 의무경찰 수경 김시우 등 11명의 마지막 전역신고식을 받고 표창장을 수여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의무경찰로 전역을 하는 수경 김시우는 “마지막 해양경찰 의무경찰로서 사명을 다했다는 감회가 새롭다”며 “의무경찰로 근무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며 성장한 계기가 된 만큼 사회로 나아가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전했다.
수경 장영훈은 “의무경찰로 입대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국가적 사명을 다한 것 같다”며 “해양경찰 의무경찰로서 자부심을 가지며 성실히 사회생활을 이어나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최 서장은 “오늘날까지 성실히 근무하여 국가적 사명을 완수한 의무경찰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의무경찰은 해양경찰의 역사 속에 사라지지만,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해양경찰과 함께 한 청년들이 더 강하고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격려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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