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는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홍보 동영상을 시작으로 △정책의 방향과 개념 △초‧중학교 교육과정 연계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운영 방안 안내 순으로 진행했다.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들이 학년과 학교급별 성취기준에 맞춰 인천 지역자원과 연계한 세계시민교육 프로젝트 수업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실시간 채팅창으로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은 인천의 이해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교육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성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이다.
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 2기 공약사업인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추진’을 위해 인천세계시민학교 61교를 선정하고 연간 최소 68회 이상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세계시민교육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인천 전체 초등학교 81%(210교)와 중학교 74%(105교)가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별 특색있는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변혁적 역량이 필요한 시대에 인천의 특성을 반영한 세계시민교육이야말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가장 최선의 교육방안”이라며 “글로벌 학습도시 인천의 지역자원과 인프라를 연계한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지구촌 인재로 성장하는 학생성공시대를 실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정책 예산학교 성료
청소년 정책 예산학교는 인천시교육청이 학생들로부터 정책을 제안받고 실제 정책으로 반영하는 ‘청소년 100인 토론회’의 첫 과정으로, 관내 초·중·고 학생 8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인천교육정책과 예산 편성 방법을 학습하고, 토의·토론 과정을 거쳐 학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등 실제 정책 입안 과정을 경험했다.
주요 제안은 △교권 침해 관련 학생 교육방안 △학생 체력 향상을 위한 체육 수업 확대 방안 △환경친화적 학교 공간 개선 방안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만들기 △학생 주도형 동아리 운영방안 등이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인천교육정책과 예산 편성 방법 학습은 물론 여러 학생과 함께 우리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해 뿌듯했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교육 주체로서 교육정책을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정책 입안 과정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을 ‘청소년 100인 토론회’ 안건으로 상정하고 전문가 협의를 거쳐 2024년도 인천교육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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