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과 서울시가 도농상생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괴산서울농장 첫 프로그램인 장 담그기와 수제도마 만들기가 진행됐다.
27일 괴산군에 따르면 서울농장은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서울시민 21명은 유기농 콩을 가마솥에 삶고 유기농 볏짚을 이용해 발효시킨 메주로 직접 장을 담가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첫 서울농장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매달 2회, 테라피 치유체험과 여러 유기농 농작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괴산서울농장은 대표적인 도·농상생의 롤모델로 서울시와 괴산군의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과 도시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예비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일정 기간 머물면서 영농을 경험하며 괴산을 체험할 수 있는 건강한 기반을 조성했다.
참가를 원하는 서울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 상생플랫폼(https://sangsaeng.seoul.go.kr)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