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은 이미지 생성·공유 플랫폼 '비 디스커버'에 인공지능(AI) 프로필 생성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유료 서비스이며 건당 결제 비용은 6600원이다.
이용자가 올린 한 개 이미지를 바탕으로 AI가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비 디스커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본인 연령·성별을 선택하고 사진 한 개를 업로드한 후 생성(Generate)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AI는 업로드 이미지와 이용자 정보에 기반해 판타지·타임슬립·일상 등 콘셉트의 프로필 이미지 100개를 약 1분 내로 그려낸다. 얼굴 이미지만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각 콘셉트에 어울리는 배경까지 함께 그려준다.
100개 이미지 외에 새 이미지를 추가로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자가 추가 생성(Generate More) 버튼을 누르면 2회에 한해 한 회당 20장씩 신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가 올린 사진 하나로 총 140개 AI 프로필 이미지를 만들어볼 수 있다는 얘기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번 AI 프로필 서비스와 함께 한국어 프롬프트(명령어) 이해 기능을 추가했다. 비 디스커버에서 생성된 AI 프로필 이미지에 이용자 목소리·모션을 입혀 비디오로 생성하는 'AI 모션' 서비스를 상반기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비 디스커버는 누적 이미지 생성 건수가 이달 초 1100만회를 돌파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3일까지 31일간 비 디스커버 이용자의 평균 앱 체류 시간은 27분 6초였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자신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이고 각자 개성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AI 프로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다양한 사용자 수요를 파악해 비 디스커버 서비스·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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