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인천 관내 전 공립학교와 행정기관 532개, 인원 약 8600명이다.
행정기관 근로자 인건비는 본청에서, 각급학교 근로자 인건비는 학교지원단에서 직접 지급한다.
그동안 교육감 소속 근로자 인건비는 학교와 기관 급여 담당자가 직접 지급해왔으나, 지난해 3월부터 103개 학교를 대상으로 인천시교육청 노사협력과에서 인건비를 직접 지급하는 사업을 시범운영 했다.
특히 인건비 신청이나 정산과 관련된 업무경감(44%)과 인건비 예·결산 업무 경감(35.1%) 부분의 만족도가 높았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차질 없이 통합지급 사업을 전면 시행하고 학교가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도록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사안 처리 역량 강화 연수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사안 처리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고등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28일 운영했다고 밝혔다.연수는 학교폭력 사안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처리를 위해 사례 중심으로 진행했다.
주 내용은 △학교별 학교폭력예방교육과 사안처리 사례 △학교폭력 사안 처리 가이드 안내 △2023학년도 인천의 학교폭력 예방 대책과 아동학대 예방 교육 안내 등이다.
연수 시작에 앞서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교육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같이가치 with, 방관자에서 방어자로’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이 사회정서역량을 함양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예방 교육 △체험 중심의 예방 활동 △전 사회적 협력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인식 제고 등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 아동학대 예방과 신고 의무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가정, 학교, 사회에서 안전하게 교육받는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올해는 갈등 조정 단계를 신설해 학교폭력을 사법적이고 응보적 관점에서 회복적이고 교육적인 관점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갈등 조정을 위해 3개의 전문 기관과 연계해 학생들의 관계 회복과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감의 역할을 강조하며 “학교폭력과 아동학대는 모두 초기 대응이 중요하므로 학교에서 관심을 갖고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학교폭력 사후 피‧가해 학생의 치유와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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