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가 제2순환도로 지산IC 개설사업 전반을 특정감사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 사업은 이용섭 전 시장이 추진한 77억원짜리 사업으로 순환도로 지산동 구간에서 상하행선 3차로 가운데 1차로를 통해 자동차가 도로를 빠져나가도록 했다.
하지만 안전성 논란이 일면서 마무리 공사를 못하고 중단됐다.
이번 감사는 지난 13일 열린 지산IC 진출로 교통사고 예측과 위험도 평가 용역 결과에 따른 것이다.
용역 결과 보고회에서는 차량진출 실패율 최대 8배, 사고발생률 최대 14배 등 교통사고가 날 위험성이 크다고 결론지었다.
감사 때 주요 점검내용은 지산IC 진출로 개설과 실시설계 변경 , 예산집행 적정성 여부 등 사업 추진 전반에 관한 것이다.
이갑재 감사위원장은 “문제가 확인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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