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29일 군포 3.31 만세운동과 관련, "기미년 3월 군포장에서 울려퍼진 독립만세 함성을 몸소 느끼고 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하 시장은 "오는 31일 오후 군포역 앞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일대에서 104주년 ‘군포 3.31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지난 1919년 3월 31일 2000여명의 우리 선조들이 군포장에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하다 발포에 맞서 싸운 역사적 현장에서 군포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고 하 시장은 귀띔한다.
행사는 만세운동 재연극과 함께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표창, 만세삼창 등의 기념식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거리 퍼포먼스로 만세운동 재연 플래시몹 공연을 진행함으로써, 선열들의 꺾이지 않는 기개와 숭고한 희생정신을 참석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하 시장은 “군포 3.31 만세운동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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