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통상적인 비수기임에도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15%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월 대비는 –11%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요인으로는 스키장을 보유한 리조트를 중심으로 증가했고 전월 대비 감소 요인으로는 화천, 태백, 홍천, 평창, 인제 등의 겨울 축제 종료에 따른 방문객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년대비 16개 시군의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정선군이 41%로 가장 높았다.
이에 속초시의 한화리조트 설악(512%), 마레몬스호텔(280%) 등이 전년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정선군의 하이원리조트(90%),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72%)등이 전월대비 높은 증가율이 나타났다.
23년 2월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약 1,678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0억 원 증가한 23.6%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감소추세를 보여 147억 원 감소한 –8.1%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관광소비는 교통(73%), 음식(28%), 레저(27%), 숙박(8%) 순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2월 중·하순경 폭설에 따라 설악산 앞에 위치한 호텔의 설경뷰를 즐기기 위한 방문객 증가가 주요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수련회 등의 단체 방문 급증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철원 ‘소이산’은 전년대비 약 135% 증가하였는바, SNS 연관 검색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장한 ‘모노레일’이 관광매력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이산 모노레일’의 전월 대비 강원도내 내비게이션 검색량은 56% 증가했고 검색순위는 355위에서 270위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인근 관광지인 노동당사(536%), 평화전망대(146%)등의 방문객도 전년대비 증가했다.
원문규 관광마케팅실장은 “통상적 비수기인 2월에도 강원관광 증가세를 보였으며, 봄을 맞이하여 단체여행과 축제를 기반으로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