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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에 850선에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9.24포인트(0.38%) 오른 2453.16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5포인트(0.37%) 높은 2452.97에 개장해 장 초반 등락을 보이며 혼조세를 기록했다. 오후 들어 한때 2462.70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마무리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의 개별 기업 이슈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코스피 상승의 80% 이상을 주도했다"며 "다만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되기에는 다소 이른 시점으로, 더욱 탄력적인 상승세가 전개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80%), LG에너지소루션(0.86%), SK하이닉스(2.19%), NAVER(0.95%)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1.14%), 삼성SDI(-1.90%), LG화학(-1.2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5%), 건설업(1.52%), 화학(1.24%), 종이목재(1.18%) 등이 상승 마감했다. 통신업(-1.44%), 비금속광물(-0.86%), 의약품(-0.57%), 보험(-0.4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 대비 6.54포인트(0.77%) 오른 850.4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84포인트(0.81%) 상승한 850.78에 출발해 장중 한 때는 1% 넘게 올랐으나 강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228억원, 기관이 18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엘앤에프(2.60%), HLB(1.37%), 레인보우로보틱스(2.08%) 등이 강세였다. 에코프로비엠(-2.79%)과 에코프로는(0.00%)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셀트리온제약(-0.97%), 펄어비스(-1.07%)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8.04%), 반도체(2.42%), 기타서비스(1.93%), 비금속(1.89%), IT HW(1.79%), 제약(1.57%) 등이 오른 반면 일반전기전자(-1.61%), 오락문화(-1.05%), 기타제조(-0.92%), 금속(-0.69%)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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