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대중 수출은 작년보다 33.4% 감소한 104억2000만 달러로, 10개월 연속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해 석유화학(-37.9%), 무선통신(-43.2%) 등 대다수 주요 품목의 수출액이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아세안으로의 수출도 베트남 교역액 감소와 함께 21.0% 줄어들었다. 유럽연합(EU)에는 자동차 수출이 90.3% 늘었지만 전체적으로 1.2% 줄었다.
반도체 수출은 75.6% 감소한 반면 자동차(+82.4%)와 이차전지(+30.0%)가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대중동 수출은 대형 투자 프로젝트와 라마단 특수의 영향으로 자동차와 기계, 철강 등 주요 품목이 모두 늘어 작년보다 2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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