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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열린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시책 설명회 장면. [사진=포항시]
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성장단계별 육성 지원,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확산 및 고도화, 지역 상권, 전통시장 발전 계획 본격 추진, 회복-폐업-재기를 위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 등 4대 전략 과제를 적극 추진 중이다.
시는 소상공인의 창업과 도약을 위해 성장단계별 육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예비창업자를 적극 발굴하고 유망 소상공인을 선별·육성하며 투·융자 자금 지원을 통한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경영 기반이 약한 청년 소상공인의 창업 지원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금 지원으로 청년 창업자들의 자립을 돕는 한편,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 대해 150억원의 보증 재원을 마련하고 2년 간 3%의 이차보전금 지원으로 사업 성장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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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 지원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이와 함께 시는 시대 흐름에 맞춘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의 변혁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7개 시장이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11억원으로 시장별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전통시장 조성에 주력하고, 민간 협업을 통한 상권 활력을 제고한다.
아울러, 경제위기 상황에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의 회복과 재기를 위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위기에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 기반 안정을 위해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고, 사업주 고용 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사회 안전망 확보와 신속한 재기를 위한 지원책을 시행한다.
특히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점포에 대한 전문 컨설팅, 점포 경영 환경 개선, 안전 위생, POS 시스템 구축, 포장재 제작 등을 지원해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발굴해 민생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안정적 영업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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