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오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2023 청도소싸움축제를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마음껏 펼쳐라! 뜨겁게 환호하라! 승리를 노래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유일의 소 싸움 전용 돔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3 청도소싸움축제는 14일 개막 첫날에는 토너먼트 방식의 체급별 소싸움경기를, 15·16일 주말에는 짜릿함과 긴장감을 더하는 소싸움경기가 진행된다.
총상금 1억 3000만원이 걸린 체급별 소싸움경기는 대백두급, 소백두급, 대태백급, 소태백급, 대한강급, 소한강급의 6개 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14일 경기에서는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4강에 진출한 싸움 소 중 최고를 가리기 위한 불꽃 튀는 명승부가 펼쳐진다.
또한, 청도의 싸움소캐릭터인 바우와 연관된 바우페이퍼토이 만들기, 바우페이스페인팅, 바우놀이터와 지역예술인의 소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 전시회 등 소싸움축제만의 특화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청도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청도농특산물 판매장과 야생화 전시회, 사진전 등 부대 행사가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우리 군의 대표축제인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민속축제인 청도소싸움축제를 만물이 소생하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 4년 만에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청도소싸움축제에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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