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석포숲'을 아십니까>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게다가 숲의 아름다움만큼이나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석포숲의 이름은 개성 출신 실업가 석포(石圃) 손세기 선생의 아호(雅號)에서 따왔다"며 "석포숲은 손세기 선생님의 아드님 손창근 선생께서 50년간 가꾼 숲입니다. 개인이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숲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십년 전 나라에 기부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식목일을 하루 앞둔 어제 손창근 선생님을 찾아뵈었습니다. 아흔을 넘긴 연세에도 정정하신 모습에 더 감사했다"며 "산림은 자연 탄소흡수원의 93%를 차지하는 탄소저장고입니다. 경기도는 1333억 원을 투입해 8322ha 규모의 탄소저감 숲 조성,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미래 세대 그리고 우리의 터전인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하겠다"며 "손창근 선생의 위대한 결심을 더 많은 도민이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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