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가 hy 매각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며 설립 10주년을 맞은 올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는 hy 매각 절차가 완료됐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hy와의 기업결합을 승인 받았은데 이어 hy의 유상증자 주금 납입에 따라 전날 증권 교부를 마치며 양사간의 인수·매각 절차를 완료했다.
이로써 hy는 총 800억원을 투입해 메쉬코리아 지분 66.7%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메쉬코리아는 올해 1월 기업회생 절차 개시가 임박한 위기 상황에서 김형설 대표가 추진한 800억원 규모의 hy 투자유치 계획을 회생법원이 승인하면서 약 1개월만에 hy 매각딜을 성사시켰다. 회생법원도 지난 2월 회생절차개시신청에 대해 최종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내리면서 약 3개월 간의 법원의 관리에서 완전히 벗어난 바 있다.
메쉬코리아는 hy와의 매각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먼저 당초 계획한 흑자전환 목표 달성에 매진하고 hy와의 시너지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구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형설 메쉬코리아 대표는 “주주·hy·임직원 등 모두가 회사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 준 덕분에 매각 절차를 완료할 수 있었다”며 “생존 위기 상황을 극복한 만큼 스타트업계 재도약의 아이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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