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수익성 개선폭 제한… 목표주가 '↓'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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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3-04-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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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L만도]


대신증권은 HL만도에 대해 매출 호조에도 원재료비 부담에 따라 1분기 수익성 개선폭이 제한적이었다며 이익감소로 인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이 전망한 HL만도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000억원, 658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4.4%로 줄었다. 영업익은 시장전망치(672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물량 회복에 따른 외형 개선에도 납품업체 원자재 비용 보전에 따른 원자재 부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1분기 수익성 개선폭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로 가면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익은 8조5000억원, 343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3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가동률 회복에 따른 외형 성장으로 연초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 8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 피크아웃(Peak-out)에 따른 비용 부담 완화되며 상저하고의 영업이익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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