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게임즈, 신작 표절 시비에 3%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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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4-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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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게임즈]



신작 '아키에이지 워'가 저작권 소송에 휘말리면서 카카오게임즈가 장 초반 약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25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전장 대비 3.61% 내린 4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엔씨소프트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엑스엘게임즈가 지난달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가 2019년 출시된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장르적 유사성을 벗어나 엔씨의 지식재산권(IP)을 무단 도용하고 표절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엑스엘게임즈는 과거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를 개발한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자회사다.

'아키에이지 워'는 엑스엘게임즈가 2013년 출시한 '아키에이지'의 IP를 활용해 만든 PC·모바일 MMO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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