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를 제조・판매하는 혼다와 스즈키의 인도 자회사는 5일 신임 사장 취임을 각각 발표했다. 혼다의 자회사인 혼다 모터사이클 앤드 스쿠터 인디아(HMSI)의 신임 사장에는 오타니 츠츠무(大谷包, 54) 상하이지점 센터장이, 스즈키의 자회사인 스즈키 모터사이클 인디아(SMIPL)의 신임 사장에는 우메다 켄이치(梅田健一, 50) 전 콜롬비아 이륜자회사 사장이 각각 취임했다.
HMSI에 따르면, 오타니 사장은 1일자로 취임했다. 1968년생, 우쓰노미야시 출신. 1997년 혼다에 입사해 이태리, 아르헨티나, 브라질 주재원을 거쳐 중국총괄회사 혼다기연공업(중국)투자의 상하이(上海) 지사 센터장을 맡고 있었다. 직전까지 HMSI 사장을 맡았던 오가타 아츠시(尾形淳史) 사장은 오타니 사장의 후임으로 중국총괄회사인 상하이 지점 센터장에 1일자로 취임했다.
스즈키에 따르면, 콜롬비아 이륜자회사 사장 등을 역임한 우메다 신임 사장은 3월 1일자로 신임 사장에 취임했다. 우메다 사장은 발표자료를 통해, “인도는 스즈키의 중요 시장이다. 세계 최대의 이륜차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아 사업을 지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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