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후평산단 내 6층 규모 아파트형 공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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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4-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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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 70억원 등 103억원 투입해 아파트형 공장 설립

  •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500명 대상 복리후생비 지급

[사진=춘천시]

후평일반산업단지 내에 6층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선다.
 
강원 춘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대상지로 후평일반산업단지를 선정, 4년간 국비 70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단지의 휴폐업공장 등을 재개발해 창업·중소기업에게 저렴하게 임대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신성장 산업 육성 및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도 최초의 산업단지인 후평일반산업단지는 소양강 댐 수몰지구 이주민 생활 대책과 정부의 1도 1산업 단지 방침에 따라 1968년 조성됐다.
 
본 사업 선정으로 시는 2027년까지 국비 70억원 등 사업비 103억원을 투입해 현재 후평일반산업단지 내 비어있는 건물터에 아파트형 공장을 설립한다.
 
신축 건물터는 후평일반산업단지 내 후평동 257-24번지며 건축 면적은 1300㎡다.
 
아파트형 공장은 6층 규모로 6층은 실험실과 연구실(4실), 5층(3실)부터 2층(4~2층 2실)은 임대공장, 1층은 기업지원시설로 활용된다.
 
특히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해 기업 유치를 활발하게 전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후평일반산업단지는 2017년 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되고 2018년 청년친화형 선도 산단으로 지정돼 춘천의 거점산업단지로 재도약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이 선정되면서 바이오 신소재 분야 기업들의 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인근에 바이오산업진흥원과의 연계로 후평일반산업단지의 입지가 더 탄탄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500명 대상 복리후생비 지급
강원 춘천시는 청년근로자 500명에게 1인당 춘천사랑상품권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근로자 복리후생 지원 사업 모집이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청년근로자 복리후생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청년이 일하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2년 청년근로자 복리후생 지원 사업에 1925명이 신청했으며, 1차 501명, 2차 401명에게 지원했다.
 
올해 대상자는 500명이며, 자격은 공고일(2023. 4. 3.) 기준 만19세~39세 춘천 주민 등록자다.
 
또 본사가 춘천인 중소기업에 2021년 1월 1일 이후 신규 입사하여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상 재직하고 있으며, 주 36시간 이상 근로 상용근로자(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인 자(건강보험료 월 9만6150원 이하)다.
 
신청은 모바일 앱 ‘우리도’를 통해 제출하면 되고, 대상자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16일 발표된다.
 
복리후생지원금은 생애 1회 지원되며, 50만원씩 2차로 나누어 지급된다.
 
1차 지급은 5월 19일 예정이고, 2차지급은 근무지, 주소지 자격유지 여부 확인 후 10월 중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근로자 복리후생 지원 사업은 청년근로자의 건강과 여가활동,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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