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시민의 먹거리기본권 보장 위한 먹거리 정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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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4-0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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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 포럼' 참석

  • '보타닉가든 화성' 식물전시 기틀 마련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화성시의 주요 먹거리정책 사업 4가지를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5일 서울특별시 신청사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 포럼’에 참석해 우수 먹거리 정책사업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유치원부터 초, 중, 고등학교 233개소, 어린이집 76개소에 지역 우수 농산물을 공급하는 공공급식과 어린이 논산책 등 농촌 체험 및 바른 식문화 교육,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농산물 생산 및 유통, 민관거버넌스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공유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민규 농식품유통과장은 “시민의 먹거리기본권 실현은 건강한 미래세대를 보장하는 첫 단추”라며 “이번 포럼 참석을 계기로 MUFPP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밀라노사무국장, 밀라노시 식품정책국장, 국내 지자체 및 aT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해 화성시를 비롯한 국내외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보타닉가든 화성' 식물전시 기틀 마련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6일 만병초 증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만병초는 상록활엽관목으로 사계절 푸른 잎을 연출하고 여름에 흰색 또는 연한 분홍꽃이 개화하는 대표 자생식물이나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어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수종이다.
 
우리꽃식물원은 강원도에 자생하는 종자를 기반으로 오랜 연구와 실험을 통해 증식에 성공했고 현재 1만여본을 보유 중이다.
 
이에 화성시는 증식에 성공한 만병초를 관내 공원에 식재하여 시민들로 하여금 다양한 식물 관람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시는 지난 3일 여울공원에서 시민정원사와 함께 시범 식재를 실시하였으며, 지속적인 관리와 생육 모니터링을 통해 확대 식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에 대한 증식 연구와 현대 조경·원예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수종들을 적극 반영하여 「보타닉가든 화성」만의 시그니처 수종 발굴과 다양한 식물 전시·관람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오산천을 중심으로 한 동탄 신도시 주요 공원과 팔탄면에 소재한 우리꽃식물원을 대상으로 「보타닉가든 화성」 기본구상 용역 중이며, 단계별로 실시설계 및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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