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도내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04-06 15: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제1회 경기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정책협의회 개최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와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이 경기도청에서 ‘2023년 제1회 경기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12월 27일 양 기관이 지역경제 발전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기지역의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체다.

업무협약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경기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현황 △경기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실태 △경기도 디지털 전환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제조사팀 윤환희 과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독일,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현황을 소개하며 “경기도는 전국에서 중소 제조기업이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으로 기업 생산성 증가를 위해 디지털전환 논의가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은 수준이나 정보나 전문인력 부족 등의 한계가 있다”라며 “실질적인 혁신 주체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민간 주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경기도는 “‘2023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을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 전(全)주기 종합지원 사업을 실시한다”라고 밝히며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 스마트공장 108개 사 컨설팅 및 55개 사 구축지원 △첨단 스마트 제조 기술 및 제조데이터‧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 △공급기업 스마트 제조 기술 상용화 및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한 수요 기반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디지털 기술은 미래 성장 먹거리일 뿐 아니라 산업생태계의 역동성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우선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을 발굴해 디지털전환 성공 사례를 축적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를 통해 다수의 기업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한 논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